한국 과학자, 미래에너지 핵융합 운전방식 주도한다

국내 연구팀이 새로운 핵융합 플라즈마 운전방식을 개발했다. 핵융합로 내벽에 손상을 일으키는 기존 운전방식의 단점을 해결했다. 향후 미래 핵융합 상용로 운전방식으로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용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한현선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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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새로운 운전방식인 ‘FIRE’를 개발했다. 2008년부터 운영해온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운전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검증을 진행한 결과, 플라즈마 가열 시 발생한 고속이온이란 높은 에너지의 입자들이 플라즈마 내부의 난류를 안정화 시키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 현상을 이용해 새로운 운전방식을 개발했다. 

고재원 기자jawon1212@donga.com
한국 과학자, 미래에너지 핵융합 운전방식 주도한다 : 동아사이언스(dongascience.com)

YTN Interview

꿈의 에너지 핵융합…상용화 위한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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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에서 발생하는 2천억℃에 이르는 에너지를 받아 일부는 전기에너지로 바꾸고, 또 일부는 핵융합 원료로 다시 쓰이도록 공급하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기술은 ITER 제작 기술과 달리 각 나라가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나용수 /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지금은 우리 모두 다 다른 나라와 더불어 함께 협력하고 친구인 관계이지만 ITER 이후로는 서로 경쟁하는 관계로 돌아서고 엄청난 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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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소라(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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